반포 맛집 ‘한신치킨 반포고속터미널’ | 웨이팅 필수! 옛날 치킨과 인생 수제비의 환상 조합

반포 맛집 ‘한신치킨 반포고속터미널’ | 웨이팅 필수! 옛날 치킨과 인생 수제비의 환상 조합

친구에게 ‘숨은 맛집’이라며 강력 추천을 받고 찾아간 곳, 바로 한신치킨 반포고속터미널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날, 평소라면 긴 웨이팅에 엄두도 못 냈을 이곳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운 좋게도 기다림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가게 안은 이미 만석에 가까워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죠. 10년 넘은 단골부터 저처럼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까지, 이곳은 단순한 술집을 넘어 추억과 낭만이 공존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한신치킨 야외 테이블에 놓인 치킨과 수제비

왁자지껄, 정겨운 야장 노포의 매력

한신치킨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그 분위기입니다. 야외에 펼쳐진 테이블들은 마치 야시장에 온 듯한 활기찬 감성을 자아냅니다. 시끄럽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은 하루의 피로를 싹 날려주죠.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매장이 더 넓어져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고, 주문도 키오스크로 바뀌어 편리해졌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그 노포 바이브는 여전했습니다.

손님들로 가득 찬 한신치킨의 활기찬 저녁 풍경

금요일 저녁 6시쯤 되니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나올 때 보니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자전거 타고 벚꽃 구경 후 들르거나, 배부르게 먹고 걸어서 5분 거리인 반포 한강공원을 산책하는 코스는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한신치킨 야외 테이블에서 즐기는 치킨과 술

이곳의 진짜 주인공: 옛날 치킨과 인생 수제비

다양한 안주가 있지만 이곳의 시그니처는 단연 치킨과 수제비의 조합입니다. ‘1인 1안주’는 기본이라며 저희도 치킨과 수제비를 비롯해 파전, 두부김치까지 푸짐하게 주문했습니다. 술을 마시러 온 건지, 식사를 하러 온 건지 헷갈릴 정도였죠.

먹음직스러운 한신치킨의 옛날 스타일 후라이드 치킨

치킨, 말해 뭐해! 바삭함의 정석

이곳 치킨은 배달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시장에서 튀겨주던 바로 그 ‘옛날 스타일 치킨’ 맛입니다. 특히 반반치킨(22,000원) 중 후라이드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속살이 만나 맥주를 무한대로 부르는 맛입니다. 물론 맛에 대한 평가는 개인마다 조금씩 갈리기도 하지만, 이 분위기 속에서 먹는 치킨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한신치킨의 반반치킨, 후라이드와 양념기본 안주 팝콘과 함께 나온 치킨

의외의 복병, 칼칼한 국물의 항아리 수제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메뉴는 바로 수제비(10,000원)입니다. 저 역시 ‘치킨보다 수제비가 윈’이라는 평에 완전히 동감했습니다. 살짝 몸살 기운이 있었는데,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을 한입 떠먹고 소주 한잔을 곁들이니 몸이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야들야들한 수제비 반죽은 또 어찌나 맛있는지, 치킨의 바삭함과 수제비의 뜨끈함이 만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치킨이 맛있어서 가는건지… 아니, 수제비가 생각보다 훨씬 맛있음!”

푸짐한 양의 한신치킨 항아리 수제비수제비와 함께 차려진 술상

끝없는 안주 퍼레이드, 1차로 눌러앉기 좋은 곳

한신치킨은 치킨, 수제비 외에도 맛있는 안주가 정말 많습니다. 전과 치킨 둘 다 맛있다는 평도 있고, 제육볶음이나 오징어볶음도 ‘맛도리’라는 후기가 자자합니다. 특히 오징어볶음에는 소면까지 나와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해산물 메뉴인 해삼도 의외의 별미라고 하니, 다음 방문 때는 꼭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안주가 다양하고 맛있으니 1차로 와서 쭉 눌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 제격입니다.

한상 가득 차려진 치킨, 두부김치, 파전 등 다양한 안주노릇하게 부쳐진 해물파전푸짐한 양의 제육볶음 안주매콤해 보이는 오징어볶음과 소면여러 안주와 함께하는 즐거운 술자리치킨, 제육볶음, 수제비가 모두 차려진 상가게 내부 테이블에 놓인 치킨과 수제비치킨과 맥주, 그리고 수제비의 완벽한 조합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을 솔직 후기 & 팁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겠죠. 많은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이 바로 ‘친절도’입니다. 솔직히 말해, 따뜻하고 살가운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퉁명스러운 말투나 무심한 표정에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쩌면 이런 노포 특유의 매력(?)일지도 모릅니다. 맛과 분위기로 모든 것을 퉁치는 곳이라고 할까요. 위생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리뷰도 간혹 보이니, 이런 부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야외 자리보다는 실내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장 손님에게 앉아서 기다리라며 배려해주는 모습도 있었다고 하니, 모든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햇살 좋은 날 야외 테이블에서 즐기는 치맥클로즈업된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한 조각

한결같음. 그것이 바로 한신치킨의 가장 큰 무기인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서비스와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단골들이 이곳을 꾸준히 찾는 이유는, 변치 않는 맛과 독보적인 분위기 때문일 겁니다. 한 번 가본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도, 10년째 단골인 사람도 있는 곳. 반포 치킨 맛집을 찾으신다면, 특히 시끌벅적한 반포 야장 술집의 감성을 사랑하신다면, 한신치킨 반포고속터미널은 분명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어두운 저녁, 조명 아래 빛나는 한신치킨 간판치킨과 수제비, 김치가 함께 놓인 테이블다양한 안주가 차려진 풍성한 술상맑은 국물의 항아리 수제비 클로즈업시원한 맥주잔과 함께 놓인 치킨한강 근처에서 즐기는 치킨과 소주10년 단골이 인증하는 맛있는 치킨과 수제비한신치킨 가게 입구 전경오랜만에 방문해도 변함없는 맛의 치킨시그니처 메뉴인 치킨과 수제비의 모습야시장 감성의 야외 테이블 풍경야들야들한 수제비 반죽이 인상적인 수제비기본 안주와 함께 차려진 술상바삭하게 튀겨진 치킨 근접 사진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모듬전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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